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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승인 받아

등록 2017.11.18 12: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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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항공은 23일 오전(현지시간) 美 L.A.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센터에서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운영을 통한 양사간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했다.   조원태(오른쪽 세번째부터) 대한항공 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최고경영자, 스티브 시어(Steve Sear) 델타항공 국제선 사장 및 글로벌 세일즈 전무가 협정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6.24. (사진=한진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대한항공은 23일 오전(현지시간) 美 L.A.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센터에서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운영을 통한 양사간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했다.   조원태(오른쪽 세번째부터) 대한항공 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최고경영자, 스티브 시어(Steve Sear) 델타항공 국제선 사장 및 글로벌 세일즈 전무가 협정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6.24. (사진=한진그룹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대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시행이 임박했다. 

 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간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에 대해 지난 17일(현지시각) 승인했다.

 조인트벤처는 한 회사와 같이 공동 영업을 통해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협력 단계로서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6월 23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윌셔그랜드센터에서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정식 협정을 체결한 뒤 7월 양국 정부에 조인트벤처 시행 관련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양사는 조인트 벤처 협정에 따라 ▲태평양 노선에서 공동운항 확대 ▲공동 판매 및 마케팅 확대 ▲핵심 허브 공항 에서의 시설 재배치 및 공유를 통해 일원화된 서비스 제공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미국 교통부의 승인에 따라 대한항공은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로부터의 승인을 받으면 조인트벤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 국토부에서 조인트벤처 승인이 난 만큼 한국 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양사는 조인트벤처 시스템을 가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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