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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 못 고쳤네' 나쁜 손 판커신, 500m서 반칙으로 실격

등록 2017.11.18 16: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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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나쁜 손'으로 국내 쇼트트랙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판커신(24·중국)이 또 반칙을 범해 실격 처리됐다.

 판커신은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준준결승 2조에서 실격 판정을 받아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판커신은 레이스 초반 곡선주로에서 판라위번 라라(네덜란드)의 몸을 심하게 잡았다.

 그의 반칙 행위를 본 심판진은 재출발 지시를 내린 후 판커신을 실격시켰다.

 판커신은 손을 쓰는 반칙을 많이 범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올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심석희(20·한국체대)의 무릎을 잡아채는 행동을 했다. 당시 판커신과 심석희 모두 실격당했다.

 지난달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최민정(19·성남시청)을 몸으로 미는 행동을 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도 판커신은 박승희(25·스포츠토토)를 잡으려는 듯 손을 뻗는 동작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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