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부, 지진피해주민 주거불안 해소 총력…주택 안전점검·LH 임대 주거지원

등록 2017.11.19 14:13: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지난 18일부터 안전진단전문기관과 함께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해오름 동맹' 도시인 포항시 지진피해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2017.11.19.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지난 18일부터 안전진단전문기관과 함께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해오름 동맹' 도시인 포항시 지진피해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2017.11.19. (사진=울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행정안전부는피해지역 주민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주거불안 해소에 나선다.

 행안부 심보균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피해 신고 된 주택 1998건 중 250건을 우선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정밀점검을 통해 주택 사용 가능여부를 결정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보강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복귀가 곤란한 이재민에 대해서는 LH 임대주택 등 주거지원에 나선다.

 행안부에 따르면 시설피해는 사유시설 2832건, 공공시설 557개소 등이며, 현재 응급복구는 전체 3389개소 중 87.2%(2956개소)에 대해 완료했다. 특히 고속도로 교량 5개소와 상하수도 관로 누수 45개소, 국방시설 82개소는 이미 응급복구를 완료해 정상 운영 중이다.

 정부는 또 지난 17일에 지원한 특별교부세 40억원을 정밀점검에 활용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지자체의 재난관리기금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조속한 안전진단을 위하여 행안부·국토부 등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하여 전문 인력을 대폭 증원 배치한 상태다.

 또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16~18일 719대의 점검대상 승강기 중261대에 대한 '긴급점검'을 완료하였으며,이 중 54대가 운행중지조치됐다.심 차관은 "22일까지는 승강기 점검을 완료하고,운행이 중지된 승강기는 신속하게 정비해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또 이재민 지원대책으로는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 1318명의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칸막이 400개를 확보해 20일부터 설치에 나설 계획이며, 외부인 출입제한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길어지는 대피소 생활로 인한 이재민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행안부와 보건복지부 합동 '포항재난심리지원단'을 구성해 대피소에서 '재난심리회복 상담 및 치료'도 실시 중이다.

 이재민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수습진행 상황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과 질의·답변 등을 통해 정보도 제공한다.

 '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단체도 지난 18일까지 46억원의 국민성금을 모금해 피해주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11·15 지진 발생 이후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56회 발생했고, 현재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명피해는 총 82명으로, 15명이 입원하고 나머지 67명이 귀가한 상태다.

 심 차관은 "앞으로 여진 발생은 점차 줄어드는 경향입니다만, 혹시라도 여진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여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