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골드만삭스" 미 연준, 내년 4차례 금리 인상할 듯"

등록 2017.11.19 15:36: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64) 연준 이사를 지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7.11.03.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64) 연준 이사를 지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7.11.03.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 연준)가 내년에 금리인상을 4번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로 전망하고 실업률은 2018년 말쯤 3.7%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전망에서는 2018년 성장률을 2.4%, 실업률은 2019년 말쯤에야 3.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 10월 현재 4.1%로, 17년래 최저치이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전후 역사상 최약상태였던 노동시장이 가장 타이트(일자리 수가 구직자 수보다 많은 상태)하게 진화하고 있다"며 "(인력수급이) 타이트해진 노동시장과 보다 정상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준이 내년에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내년에 미국의 근원(core)인플레이션이 0.5% 포인트 올라 연말쯤에는 1.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근원 인플레이션이란 식품 석유류 농산물 등 가격변동이 심한 품목을 빼고 계산한 소비자물가지수를 말한다.

 또  "과열된 경제를 잡는 것이 2018 년 이후 긴급한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