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70년대 아이돌스타 데이비드 캐시디 위독

등록 2017.11.19 17:23: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70년대 아이돌스타 데이비드 캐시디 위독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1970년대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하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소녀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데이비드 캐시디(67)가 건강이 악화돼 위독한 상태라고 18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캐시디의 오랜 홍보담당자인 조 앤 게펜은 이날 CNN에 캐시디가 3일전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병원에 실려가 장기부전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캐시디가 간 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게펜은 캐시디가 아직은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가족과 친지들에 둘러싸여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캐시디는 1970년대 TV 시트콤 '패트리지 패밀리'에서 가족 록그룹의 맏아들 키스 패트리지를 연기해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그의 팬 클럽 멤버 수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비틀스 팬 클럽을 능가했을 정도라고 CNN은 전했다. 히트곡으로는 '당신을 사랑하는 것같아(I Think I Love You)' 등이 있다.

 캐시디는 다수의 영화와 뮤지컬 등에 출연했지만 예전같은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고, 3번의 결혼 실패와 알코올 중독, 음주운전 체포 등 사생활 면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2015년에는 법원에 파산 신고를 하기도 했다. 
 
 캐시디는 올해 초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치매에 걸려있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