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 亞프로야구챔피언십 결승전서 일본에 0-7 완패

등록 2017.11.19 21:41:18수정 2017.11.19 21:46: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도쿄(일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 한국 대 일본의 경기, 5회말 이강철 코치가 김윤동, 한승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11.19.  20hwan@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 한국 대 일본의 경기, 5회말 이강철 코치가 김윤동, 한승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에서 또다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투수진이 난조를 보여 0-7로 완패를 당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은 아시아 야구의 발전과 교류를 통해 야구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KBO, NPB, CPBL 등 아시아 3개 프로야구 기구가 함께하는 신규 국가 대항전이다.

예선 1차전에서 일본에 패했던 한국은 2차전에서 대만에 진땀승을 거둬 2위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설욕을 다짐했지만, 전력차를 절감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은 이날 일본 선발 다구치 가즈토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7회까지 3안타밖에 때리지 못했다. 한국 타자들은 다구치의 제구력이 좋은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에 타격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반면, 한국 선발 박세웅은 3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강판됐다. 김명신과 김윤동은 각각 ⅓이닝 2피안타 1실점,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김대현(1이닝 3피안타 2실점)과 이민호(1이닝 1피홈런 1실점)도 모두 실점을 기록했다. 한국 투수진은 총 11개의 안타를 맞았다.

한국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도쿄(일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 한국 대 일본의 경기, 2회말 무사 1,2루에서 박민우가 일본 가이를 병상타로 잡아내고 선발 투수 박세웅, 정현, 류지혁, 김하성과 서로 격려하고 있다. 2017.11.19.  20hwan@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 한국 대 일본의 경기, 2회말 무사 1,2루에서 박민우가 일본 가이를 병상타로 잡아내고 선발 투수 박세웅, 정현, 류지혁, 김하성과 서로 격려하고 있다. 2017.11.19. [email protected]


4회초 2사 후 나온 김하성의 2루타가 한국의 첫 안타였다. 한국 타자들은 일본 선발 다구치를 상대로 히팅 포인트를 찾지 못했다.

한국은 4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아슬아슬한 피칭을 하던 박세웅은 4회 무사 1,2루에서 우에바야시 세이지에게 1타점 우월 적시타를 맞았다. 박세웅은 3회를 제외하고 매이닝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5회 2사 후 류지혁과 한승택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박민우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다구치의 몸쪽 공에 막혀 타구가 내야를 넘지 못했다.

5회 김명신이 연속 안타를 맞자, 예선에서 부진했던 김윤동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김윤동은 우에바야시에게 볼넷을 내준 후 연속 적시타를 맞고 3점을 내줬다.

한국은 6회 2점을 내준 후 7회 니시카와 료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추격 의지가 꺾였다.

한국은 6회부터 9회까지 단 한 명의 선수도 1루를 밟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1~5번 타순에서 나온 안타가 1개밖에 없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