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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빈자에 대한 무관심은 큰 죄악"

등록 2017.11.19 22: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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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제 1회 '세계 가난한 이의 날'(World day of the Poor)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2017.11.19.

【바티칸=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제 1회 '세계 가난한 이의 날'(World day of the Poor)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2017.11.19.


【바티칸시티=AP/뉴시스】 김혜경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현지시간)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무관심'을 큰 죄악이라고 비난하며 빈자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도록 촉구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자신이 제정한 '세계 가난한 이의 날'(World day of the Poor) 첫 번째 미사를 집전하고 강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7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미사에서 교황은 가난을 "나와 관계없는 일로 여기며 사회의 잘못"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을 향해 빈자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바티칸=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제 1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World day of the Poor)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2017.11.19.

【바티칸=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제 1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World day of the Poor)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2017.11.19.



 그는 "살면서 아무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면서 "전 세계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것은 천국으로 가는 여권"이라며 적극적으로 빈자들을 도울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그러면서 "당신이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지가 아닌, 당신이 무엇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는지에 따라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현지시간) 미사를 마친 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알현실에서 자신이 초대한 빈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2017.11.19.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현지시간) 미사를 마친 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알현실에서 자신이 초대한 빈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2017.11.19.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를 마친 후 바티칸 알현실에서 자신이 초대한 빈자 1200여명과 함께 파스타, 소고기, 후식 등으로 구성된 점심을 함께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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