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시진핑 특사 김정은 면담 여부 확인 안돼"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2017.10.27. [email protected]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쑹타오 특사가 김정은과 면담했는지, 시진핑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앞선) 17차, 18차 중국 공산당 당 대회 직후 특사는 북한에서 김정일, 김정은을 만났다"며 "당시에는 1박2일 일정이었는데, 이번에는 체류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련 동향을 면밀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쑹 부장은 지난 17일 북한에 들어가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났으며, 다음날에는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을 만났다. 지난 19에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방명록에 '조선인민의 위대한 수령이시며 중국인민의 친근한 벗이신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표시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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