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테마파크와 신기술의 만남" 에버랜드 '최첨단 IT 시범장' 각광

등록 2017.11.20 13:37: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용인=뉴시스】 이승호 기자 = 에버랜드는 삼성전자와 함께 20일 연간이용 소인 가입자에게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위치 알리미 '커넥트 태그(Connect Tag)'를 선물하는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2017.11.20.(사진 = 에버랜드 제공)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승호 기자 = 에버랜드는 삼성전자와 함께 20일 연간이용 소인 가입자에게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위치 알리미 '커넥트 태그(Connect Tag)'를 선물하는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2017.11.20.(사진 = 에버랜드 제공) [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 이승호 기자 = 연간 800만명이 찾는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최적의 첨단 IT(정보기술) 시범장소로도 손꼽히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신제품의 고객 반응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강점 때문이다.

 에버랜드는 이런 특성을 살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대표 IT 기업뿐만 아니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에도 문을 열어 신기술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이용하는 고객도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하는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에버랜드는 연간이용 소인 가입자에게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위치 알리미 '커넥트 태그(Connect Tag)'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이날부터 행사에 돌입했다. 

 커넥트 태그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7'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KT의 NB-IoT(Narrow Band IoT) 전용망 기반으로 GPS와 WPS(와이파이 기반 위치 측위)를 연동해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7일을 사용할 수 있어 자녀나 개인 사물, 여행 휴대품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에버랜드와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 초반 고객 반응이 중요한 만큼 이날부터 3일 동안 커넥트 태그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중점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또 SK텔레콤과 협력해 9월 말 오픈한 5세대 이동통신(5G) 체험존 '헌티드 하우스'를 고객 요청으로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운영 기간이 이달 19일까지였지만, 이달 26일까지 늘렸다.

 '헌티드 하우스'는 대용량, 초고속 통신기술인 5G를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를 한곳에 모아 놓은 체험시설이다.

 VR 워크스루, 영화 특수 효과와 같은 타임 슬라이스, 홀로그램 등 실감형 미디어 기술을 스토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7개의 체험공간이 있다.

 5G 신기술을 테마파크에 접목한 '헌티드 하우스'에 고객은 뜨겁게 반응했다. 가동률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능 수험생을 비롯한 젊은 층 고객 문의도 쇄도했다.

【용인=뉴시스】 이승호 기자 = 에버랜드는 삼성전자와 함께 20일 연간이용 소인 가입자에게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위치 알리미 '커넥트 태그(Connect Tag)'를 선물하는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2017.11.20.(사진 = 에버랜드 제공)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승호 기자 = 에버랜드는 삼성전자와 함께 20일 연간이용 소인 가입자에게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위치 알리미 '커넥트 태그(Connect Tag)'를 선물하는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2017.11.20.(사진 = 에버랜드 제공) [email protected]

'헌티드 하우스'는 핼러윈 시즌 공포 컨셉트와 맞물려 입소문이 나면서 하루 평균 800명, 지금까지 연인원 5만 명을 끌었다. 
 
 에버랜드는 국내 VR 분야 전문 중소기업 상화와 협력해 VR을 적용한 놀이기구 2종(로봇 VR, 자이로 VR)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용객이 15만 명을 넘어설 정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에버랜드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주목받는 VR 기술을 어트랙션에 적용할 방법을 찾던 중 상화를 만났고, 상화는 자사 기술을 활용한 어트랙션으로 제품을 처음 상품화하는 기회를 얻었다.

 상화는 에버랜드에 제품을 출시하면서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인도 통신사 홍보관에 설비를 제공하는 성과를 낸 데 이어 해외 리조트와 납품 협의도 하는 등 해외 진출을 코앞에 두고 있다.

 에버랜드는 이밖에도 삼성전자와 협력해 초고해상도(UHD) TV로 멸종위기 동물을 생생하게 만나는 '로스트밸리 멸종 위기동물전(展) UHD ZOO'를 2013년에 열었고, 80여 개의 첨단 전자기기를 접목한 세계 유일의 'IT 판다월드'를 지난해 선보였다.

 VR을 쓰고 티익스프레스 등 에버랜드의 인기 놀이시설을 가상 체험하는 'VR 어드벤처'도 지난해 출시했다. 에버랜드의 IT 체험시설에 지금까지 1200만 명이 넘는 고객이 찾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다양한 IT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IT 강국의 특성을 살린 테마파크의 독창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제품과 신기술을 새로운 체험요소로 접목한 'IT 테마파크 에버랜드'"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