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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의원실, 檢 압수수색에..."할 말 없다" 침묵

등록 2017.11.20 16: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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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여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압수품을 들고 나가고 있다. 2017.11.20.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여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압수품을 들고 나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 상납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의원실이 20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지만, 의원실 관계자들은 어떠한 질문에도 입을 굳게 다문 채 침묵을 지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최 의원의 집과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오전 9시32분께부터 여의도 국회 최경환 의원실에서 약 5시간30분 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이 확보한 압수물은 상자 3개와 쇼핑백 5개였다.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관계자는 특수활동비 관련 자료가 나온 것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최 의원실 측 관계자는 관련 혐의와 압수수색에 대한 기자들의 물음에 "할 말이 없다"는 말만 재차 반복했다.

  이날 최 의원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취재진과 통화에서 "압수수색 과정에서 당사자가 충분히 협조해줬다"며 "디지털 포렌식 수사로 진행되서 물리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포렌식은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저장된 자료를 분석해 법정에 제출할 증거를 확보하는 과학수사기법이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여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실을 검찰이 압수수색 하고 있다. 2017.11.20.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여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실을 검찰이 압수수색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편 최 의원은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 당시 국정원에 특수활동비 명목으로 1억 여원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최 의원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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