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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황병서·김원홍 등 北총정치국 장교 처벌받았다는 첩보"

등록 2017.11.20 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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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열린 제4차 청년동맹초급단체비서열성자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2017.09.02. (출처=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열린 제4차 청년동맹초급단체비서열성자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2017.09.02. (출처=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국가정보원은 20일 "북한 총정치국장 황병서와 제1부국장 김원홍을 비롯한 총정치국 소속 정치장교들이 처벌을 받았다는 첩보가 입수 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정원 북한 담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최용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주도 하에 지도부가 당에 대한 불손한 태도를 문제 삼아 검열을 진행 중이라고 들었다. 이건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고강도 (유엔) 안보리 제재로 부정적 파장이 예상됨에 따라 민심 관리에 총력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며 "당조직을 통해 주민 생활 일일 보고 체계를 마련하고 음주가무와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한편 정보유통 통제도 강화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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