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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키부츠'에 이석훈·박강현·최재림 합류

등록 2017.11.20 18: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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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뮤지컬 '킹키부츠' 세번째 시즌 캐스팅. 2017.11.20. (사진 = CJ E&M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뮤지컬 '킹키부츠' 세번째 시즌 캐스팅. 2017.11.20. (사진 = CJ E&M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뮤지컬 '킹키부츠' 세 번째 라이선스 시즌에 보컬그룹 'SG워너비' 멤버 이석훈과 뮤지컬 블루칩 박강현, 뮤지컬배우 최재림이 합류한다.

20일 공연제작사 CJ E&M 공연사업부문에 따르면 내년 1월31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개막하는 '킹키부츠'에서 이석훈은 찰리, 최재림은 롤라 역에 새로 합류한다.

세계적인 팝스타 신디 로퍼를 비롯해 제리 미철, 하비 파이어스틴 등 브로드웨이에서 내로라하는 스태프들이 뭉친 작품이다.

파산 위기에 빠진 신사화 구두공장을 가업으로 물려 받은 찰리가 여장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여장 남자를 위한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틈새 시장을 개척, 회사를 다시 일으키는 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렸다. 

CJ E&M이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한 2013년 초연 이후 미국의 토니상과 영국의 어올리비에 어워즈 등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었다.

2014년 말 한국에서 세계 첫 라이선스로 공연해 평균 객석점유율 85%와 관객수 10만명을 기록했고 작년 두 번째 라이선스 공연 역시 흥행했다.

이석훈은 이번 '킹키부츠' 세 번째 시즌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오디션 무대를 본 오리지널 연출가 제리 미첼에게 "러브 힘(love him)"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JTBC 4중창팀 선발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로 주목 받은 박강현은 '인더 하이츠', '베어 더 뮤지컬'에 이어 '이블 데드' 그리고 최근 '칠서' 그리고 12월 공연하는 '광화문연가'에 캐스팅되는 등 최근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뮤지컬 신예다.

롤라 역의 최재림은 '넥스트 투 노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드거 앨런 포' 등을 통해 걸출한 가창력을 자랑한 배우다.

이와 함께 두 번째 시즌에 찰리와 롤라를 각각 연기한 김호영과 정성화가 돌아온다. 특히 정성화는 롤라 역으로 올해 1월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찰리를 변화시키는 똑똑하고 아름다운 공장직원 로렌은 김지우가 단독으로 맡는다. 롤라의 천적으로 불리는 상남자 돈은 고창석과 심재현이 나눠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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