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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남대천서도 AI발견…고병원성 여부는 22일께 확진

등록 2017.11.20 21: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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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남대천서도 AI발견…고병원성 여부는 22일께 확진

【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 이어 전남 순천만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데 이어 20일 강원도 양양 남대천 야생조류에서도 AI 바이러스가 발견돼 AI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강원 양양(남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환경부 환경과학원에서 중간검사결과 H5형 AI 바이러스로 확인됐고 알려와,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방역조치를 취했고 밝혔다.

H5형 이외에 N형과 고병원성 여부는 오는 22일께 확진된다. 고병원성 여부를 확신할 수 없으나 강원 지역 야생조류에서 AI가 발견된 것은 올 겨울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지역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AI 발생 최후 방어막으로서 정부가 AI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인데가, 특히 이날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에서 발견된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터라 방역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앞으로 21일 동안 해당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토록 했다.

아울러,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방역 강화와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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