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하겠다"

등록 2017.11.21 02:17: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마닐라(필리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세안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순방 소감을 말하고 있다. 그는 이날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대신 참석시키고 미국행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길에 올랐다. 트럼프는 이번 아시아 순방으로 미국과 무역을 원하는 국가들은 무역규칙이 바뀌었음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4

【마닐라(필리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세안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순방 소감을 말하고 있다. 그는 이날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대신 참석시키고 미국행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길에 올랐다. 트럼프는 이번 아시아 순방으로 미국과 무역을 원하는 국가들은 무역규칙이 바뀌었음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4


【워싱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가 될 것"이라며 "이는 오래 전에 한 조치로  미국이 북한을 최대한 압박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북한은 핵 검증 합의에 따라 지난 2008년 11월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됐다. 현재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는 이란, 수단, 시리아가 올라있다.

 미국 당국은 지난 2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을 테러 행위라고 비난했다.

 정부 소식통들은 AP통신에 지난 2월 김정남 암살이 테러 행위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없다고 밝혔다.

 국무부의 일부 고위 관계자들은 북한이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를 놓고 미국 정부 내에서는 논란이 되어왔다.

 그러나 법률전문가들은 1건 이상의 테러사건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북한에 억류됐다 미국으로 송환된 지 6일 만에 숨진 오토 웜비어 사건이 테러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