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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국 연준 의장 "이사직에서도 물러난다"

등록 2017.11.21 04: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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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재닛 옐런 의장이 14일 유럽중앙은행 정책 패널에 참석해 옆사람의 말을 듣고 있다. 옐런 의장은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이사를 새 의장으로 지명해 4년 단임으로 끝나게 됐다. 2017. 11. 14.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재닛 옐런 의장이 14일 유럽중앙은행 정책 패널에 참석해 옆사람의 말을 듣고 있다. 옐런 의장은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이사를 새 의장으로 지명해 4년 단임으로 끝나게 됐다. 2017. 11. 14.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연준 이사직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AP통신, 파이낸셜타임스IFT)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후임이 취임하면 연준을 떠나겠다는 의사가 담긴 서한을 공개했다.

 그는 서한에서 "내가 이사회를 떠날 준비를 하면서 미국 금융체계가 10년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 미래의 불안한 시련을 잘 견뎌낼 수 있게 됐다. 미국 가계와 기업의 경제적 열망을 계속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 후임인 제롬 H 파월 미국 연준 이사가 이 같은 임무에 전념하리라 확신한다"라며 "순조로운 인수인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의장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내년 2월 옐런 의장의 퇴임은 예고됐었다. 그러나 그는 이날 임기가 2024년 1월 말인 연준 이사직에서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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