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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신작 '변산' 촬영 종료…내년 초 개봉

등록 2017.11.21 0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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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신작 '변산' 촬영 종료…내년 초 개봉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이준익(58) 감독의 새 영화 '변산'이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갔다고 메가박스가 21일 밝혔다.

 '변산'은 되는 일이 없는 무명 래퍼 '학수'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내려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민과 김고은이 각각 학수와 선미를 연기했고, 장항선·정규수·신현빈·고준·김준한 등이 출연했다.

 이 감독은 강원 춘천시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영화 한 편을 찍는다는 것은 같은 열차를 타고 긴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그 여행은 언젠가 끝이 날텐데 그날이 오늘"이라며 "여행하는 동안 여러분의 사랑을 많이 받았고, 심지어 내 일상이 실수와 잘못투성이인데 메꿔주고 감춰주고 채워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 '동주'에 이어 이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박정민은 "2개월이 넘는 촬영 기간 한 두 회차 빼고 모두 참여하며, 스태프와 배우가 가족처럼 지냈던 현장이었다"며 "감독님과 제작진, 동료 배우들 덕분에 재밌게 촬영해서 다행이고, 결과물이 기대된다"고 했다.

 김고은은 "촬영하는 동안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변산'은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관객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산'은 내년 중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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