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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당정청 "포항 지진 이재민, 160개 주택 즉시 입주"

등록 2017.11.21 09: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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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7.11.2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7.11.21.  [email protected]


 지진 피해지역에 건강보험료 경감 등 조치
 지진 사업 예산, 내년 예산안에 증액키로

【서울=뉴시스】임종명 윤다빈 기자 = 청와대와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최근 발생한 포항 지진과 관련해 주택 160채에 이재민을 즉시 입주토록 하고, 지진사업 관련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5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택) 부족분에 대해서는 가용주택을 추가 확보해 이재민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당정청은 포항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피해주민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요금, 통신료 감면 지원 ▲대피소에 칸막이텐트 설치 ▲세탁 서비스, 목욕 쿠폰 제공을 하기로 했다.

  이어 학교시설 내진보강 등 활성단층 조사 등에 드는 지진 관련 사업 예산을 2018년도 예산에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지진대책법, 재해구호법, 건축법 등 지진관련법 개정안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현재 (행안부가 요청한) 420억원 정도 (예산이) 있는데 그것보다 늘려서 하는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좀 더 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전북 고창 오리농가와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견된데 대해서는 "근본적 개선 대책으로 추진 중인 밀집사육지역 축산 현대화를 조속히 실현하고 사육농가 계열사의 책임 강화도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에 대해서는 "당은 수능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돌발 상황을 고려한 치밀한 시나리오를 마련해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시험장 변경 등으로 인한 학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비상시 운송수단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에 대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고위 당정청 회동에는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춘석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등이 참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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