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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서 H7N7형 AI 발견…고병원성여부 검사중

등록 2017.11.21 21: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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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천연기념물 제201호,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겨울철새 큰고니 떼가 4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형산강변에 날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2014.12.04. (사진=포항시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천연기념물 제201호,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겨울철새 큰고니 떼가지난 2014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형산강변에 날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2014.12.04. (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전북 고창 오리농장과 전남 순천만에서 올해 겨울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견돼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경상북도 포항시 형산강 야생조류에서도 AI가 발견돼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 지난 14일 경북 포항 형산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중간검사결과 H7N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H7N7형 AI는 최근 호남 지역에서 발견된 H5N6형과는 다른 유전자형으로 신종 바이러스 전파가능성은 없는지 방역당국이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 검사가 끝나는 오는 22일께 판명난다.

방역당국은 형산강 AI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앞으로 21일 동안 해당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한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에 AI가 발견된 곳은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부근으로 AI 검출지점 이내 10㎞ 방역대에는 285개 농가에 15만마리의 가금류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방역 강화와 해당 지자체는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 실시 등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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