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종합]'브람 40점' OK저축은행, 대한항공 꺾고 최하위 탈출

등록 2017.11.21 21:47: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남자부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경기,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17.10.2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남자부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경기,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을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25-21 33-31 25-27 25-2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OK저축은행은 시즌 4승6패(승점 12)를 기록해 한국전력(3승6패·승점 11)을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브람이 펄펄 날았다. 브람은 61.29%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무려 40점을 올려 김세진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송명근은 70%가 넘는 공격성공률로 23점을 기록했다. 서브에이스도 3개나 곁들였다.

대한항공은 시즌 4승6패(승점 13)로 4위에 머물렀다. 가스파리니(20점)와 곽승석(12점)이 공격을 이끌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다소 부족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에서 브람의 활약에 힘입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브람은 1세트에서만 무려 11점을 올려 1세트를 잡는 데 기여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도 브람과 송명근의 활약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24-23으로 앞서며 2세트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송희채의 네트터치로 듀스를 허용했다. 이후 시소게임을 벌이다가 31-31에서 대항항공 정지석의 서브 범실로 32-31로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송명근이 백어택을 성공시켜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3세트를 아쉽게 내준 OK저축은행은 4세트 후반에 또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17-19로 뒤진 상황에서 김정훈의 속공과 블로킹을 시작으로 연속 5점을 뽑아냈다. OK저축은행은 23-21에서 대한항공 곽승석의 공격이 연달아 라인을 벗어나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V-리그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도로공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7.11.21.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V-리그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도로공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7.11.21. [email protected]


앞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3-1(20-25 25-19 25-21 25-16)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2위 도로공사는 시즌 5승4패(승점 17)를 기록해 1위 현대건설(6승2패·승점 17)을 바짝 추격했다. 1라운드에서 GS칼텍스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세터 이효희의 고른 볼배급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박정아는 블로킹득점 3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이바나는 54.28%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자랑하며 19점을 기록했다. 정대영과 배유나는 각각 13점, 12점을 올렸다.

도로공사는 블로킹에서도 14-4로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했다.

GS칼텍스는 4승5패를 기록해 5위에 머물렀다. 듀크(24점)와 강소휘(13점)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2세트 초반 이바나의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배유나, 정대영, 박정아, 문정원의 공격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앞서갔다. 이후 12-11에서 이바나의 시간차 공격과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격차를 벌렸다. 19-17에서 상대 공격 범실에 편승해 3연속 득점에 성공, GS칼텍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박정아와 이바나의 공격력을 앞세워 GS칼텍스를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만 5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