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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통합논쟁 계속될 듯…제 예감이 틀리길"

등록 2017.11.22 00: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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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의견수렴을 위한 국민의당 의원총회 도중 먼저 의총장을 떠나고 있다. 2017.11.2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의견수렴을 위한 국민의당 의원총회 도중 먼저 의총장을 떠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1일 "아무래도 제 예감은 통합논쟁이 계속될 것 같다"는 우려를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바른정당과의 통합문제를 놓고 진행됐던 의원총회를 마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절히 제 예감이 일기예보처럼 틀리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장외투쟁에서도 국감 때면 국회로 돌아오건만 하필 국감 직전 시도당 위원장, 지역위원장 일괄사퇴 추진으로 풍파를 일으키고 통합 연합연대로 파동을 겪었다"며 "오늘 끝장 토론, 발표는 그럴 듯하지만 통합 추진 근본이 변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큰 정치, 미래로 가야 당의 지지도도 오르고 선거도 승리한다"며 "지금은 문재인 시간이다. 지지도 고공행진은 적폐청산 등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 때문이다. 박수를 칠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적폐청산 피로증도, 적폐세력의 결집으로 저항도 온다. 최저임금, 비정규직, 건보적용 확대, 통상임금, 아동·노인수당 인상, 부자 증세 없는 복지는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서민·월급쟁이에게 갈등을 가져온다"며 "한미 FTA, 북핵 등 외교문제도 복잡하다.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공수처법 등등 이런 큰 문제를 짚어가고 대안을 제시해야할 때이지 통합 연합 연대는 아니다"고 부연했다.

  박 전 대표는 "안철수 새 정치 산물인 다당제, 국민의당이 선도정당이 되면 지지도가 올라간다"며 "거듭 지금은 문재인 시간이다. 새로운 대한민국 국가 대개혁을 위해서 큰 그림을 국민의당이 그려야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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