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기존주택판매 2.0%↑…두달 연속 증가세

【코럴 게이블즈=AP/뉴시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의 10월 기존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 대비 2.0% 증가한 548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0월 기존주택판매는 지난 6월(551만채) 이후 가장 강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년대비로는 0.9% 떨어진 것이다.  2017.11.22.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지난 10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가 지난 6월 이후 가장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월 주택판매는 공급 부족 탓에 전년 대비 감소했다. 10월 주택판매는 그러나 공급 부족 탓에 전년 대비로는 감소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의 10월 기존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 대비 2.0% 증가한 548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0월 기존주택판매는 지난 6월(551만채) 이후 가장 강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년대비로는 0.9% 떨어진 것이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10월 기존주택판매는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라면서 “전국적으로 일자리가 왕성하게 늘고 있다. 임금도 점차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금이 집을 살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택시장이 지난달 어느 정도 모멘텀을 추가했다. 주택판매는 지난 해 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는 주택 재고물량이 부족해 집을 구매하려는 이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가격만 꾸준히 오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독신 가구 주택 판매는 2.1% 오른 487만 채(계절조정치)로 집계됐다. 지난 9월 독신 가구 주택 판매는 477만채를 기록했었다. 10월 독신 가구 주택 판매는 전년 동기 492만채보다는 1.0% 떨어진 것이다.

 10월 기존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5.5% 상승한 24만7000 달러를 나타냈다. 10월 기존 주택재고는 3.9개월 치를 나타냈다.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