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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야 산다' 가요계 이색 마케팅…전시회부터 홈쇼핑까지

등록 2017.11.22 11: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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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야 산다' 가요계 이색 마케팅…전시회부터 홈쇼핑까지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최근 새 앨범을 낸 가수들이 이색 마케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글러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가수 박효신은 오는 29일부터 12월25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꿈'을 주제로 한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최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눈을 감고 있는 박효신의 얼굴과 함께 '꿈을 꾸다'는 뜻의 프랑스어인 ‘Rever’(레베)라는 단어가 캘리그래피로 담겨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효신의 7집 앨범 주제인 '꿈'의 메시지를 아티스트 사진·음악, 다양한 그래픽·설치미술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음악은 박효신 7집 앨범 공동 프로듀서인 뮤지션 정재일이 담당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박효신의 디지털 싱글 '야생화'부터 7집 앨범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 앨범 아트, 블럭 뮤직비디오 '뷰티풀 투모로우'의 캘리그래피 등을 담당해 온 디자인 부티크 밀라 아리완(Milla Ariwan)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해 기대를 모은다.
'튀어야 산다' 가요계 이색 마케팅…전시회부터 홈쇼핑까지

그룹 '슈퍼주니어'는 최초의 홈쇼핑 완판 아이돌로 등극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일 CJ오쇼핑에 출연해 '블랙 패딩'을 판매했다. 이번 홈쇼핑 출연은 이달 초 발매한 여덟 번째 정규음반 '플레이(PLAY)'가 20만 장 이상 팔린 것을 기념해 성사됐다.

이날 방송은 슈퍼주니어의 뛰어난 예능감에 동시 접속 최다 콜인 4800여 건을 기록했으며, 롱패딩 제품은 1시간도 안되어 완판됐다. 주요 사이즈 상품은 모두 매진됐으며, 방송 시청률 또한 평소 월요일 동시간대 방송 대비 6배가량 높았다.
'튀어야 산다' 가요계 이색 마케팅…전시회부터 홈쇼핑까지

루시드폴 역시 이색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달 30일 세상에 나온 루시드폴 정규 8집은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되는 동시에 서점에서 에세이 뮤직으로 출간됐다.

루시드폴은 "앨범을 내겠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책과 함께 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마음만 먹으면 CD보다 더 나은 고음질 음원을 들을 수 있는 이 시대에 음반을 소장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만큼 독특한 콘셉트로 자신의 음악을 알리려는 가수들의 시도는 지속해서 이어질 것이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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