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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C 사장실 등 압수수색…수사관 20여명 투입

등록 2017.11.22 09: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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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MBC 아나운서들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로비 앞에서 공정방송 선언식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2017.11.1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MBC 아나운서들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로비 앞에서 공정방송 선언식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2017.1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MBC 전현직 임직원들의 부당노동행위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MBC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영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 사장실과 경영국 등에 대해 부당노동행위 관련 혐의로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다.

 앞서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지난 9월28일 MBC 김장겸 사장과 김재철·안광한 전 사장, 백종문 부사장, 최기화 기획본부장, 박용국 미술부장 등 6명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조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 사장 등은 2012년 파업에 참여했던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을 부당전보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직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기간제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미만의 시급 지급, 근로기준법상 한도 초과 연장근로 등 개별관계법을 위반한 사례도 밝혀졌다.
 
 검찰은 추석 연휴 이후 MBC 직원 30여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고 이들의 인사 등 경영 실무를 맡았던 국장급 간부도 불러 조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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