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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타고르 후손 13억 인도인을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모십니다

등록 2017.11.22 10: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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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해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에서 한국 공연단에 열광하는 현지인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시스】지난해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에서 한국 공연단에 열광하는 현지인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13억 인구와 경제력을 가진 인도를 새로운 방한 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오는 25,~26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Korea Culture & Tourism Festival 2017)'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행사는 방한 시장 다변화 전략에 맞춰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13억 명)를 보유해 새로운 잠재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한국 관광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다채로운 한국 관광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한식, 한국 공연, 한류 등 한국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광주, 경남 김해시, 부산, 전북 등 4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경기관광공사, 광주컨벤션뷰로, 부산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방문위원회와 4개 여행사 등 총 14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이 기간 인도 최대 여행사인 콕스앤킹스, 토마스쿡, 뚜이 등 8개 주요 현지 여행사들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인디아 등 3개 항공사는 방한 여행 상품 및 항공권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한국 비보이 '갬블러 크루' 팀의 비보잉 퍼포먼스와 넌버벌 '난타'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 후원의 K'-뷰티쇼'와 주(駐)인도 한국대사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무료 한식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주인도 한국문화원 후원으로 사물놀이 및 K팝 커버댄스 공연이 열리는 등 현지 한류 팬을 위한 많은 볼거리가 마련된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 자리에서 인도 진출 한국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과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관광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 기업에 근무하는 인도인 직원의 방한 인센티브 투어가 확대하고, 한국에 대해 호감도가 높아진 현지 직원들이 장기적으로 한국 관광 홍보 요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광공사 민민홍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약 20만 명이 방한한 인도 시장에 대한 관광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공사는 13억 거대 시장인 인도를 통해 관광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낼 것이며,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 행사로 다양하고 매력적인 한국의 모습을 인도인들에게 알려 방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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