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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바젤에 덜미 잡혔다…바르샤는 16강 안착

등록 2017.11.23 0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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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스위스)=AP/뉴시스】 조세 무리뉴 감독, 맨유

【바젤(스위스)=AP/뉴시스】 조세 무리뉴 감독, 맨유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스위스 원정에서 충격패를 당하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확정에 실패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스위즈 바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바젤에 0-1로 졌다. 4연승 뒤 첫 패다.

맨유는 승점 12로 여전히 선두를 고수했으나 첫 패배로 찜찜함을 남겼다. 확률이 높진 않지만 3위 CSKA 모스크바(승점 9)와의 최종전에서 큰 점수차로 패하면 16강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 바젤은 승점 9(3승2패)로 2위로 올라섰다.

맨유가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풀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폴 포그바와 그동안 포그바의 공백을 잘 메운 마루앙 펠라이니, 안데르 에레라가 중원을 장악하면서 여러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2분 펠라이니의 슛이 골대를 때렸고, 2분 뒤에는 마르코스 로호의 슛마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앤서니 마셜의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바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들어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0의 균형은 후반 44분 바젤로부터 깨졌다. 왼쪽 측면에서의 땅볼 크로스를 마이클 랑이 달려들며 밀어넣었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으로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토리노(이탈리아)=AP/뉴시스】 메시(오른쪽 두번째)와 디발라(오른쪽)

【토리노(이탈리아)=AP/뉴시스】 메시(오른쪽 두번째)와 디발라(오른쪽)

D조의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득점없이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11(3승2무)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유벤투스는 승점 8(2승2무1패)에 그치면서 스포르팅 리스본과 막판까지 2위를 두고 혈투를 벌이게 됐다.

B조에서는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나란히 1,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네이마르의 2골1도움 활약 속에 셀틱(스코틀랜드)을 7-1로 대파했다. 5전 전승이자 24골1실점의 완벽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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