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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 배우 스페이시 추가 성추행 혐의 조사

등록 2017.11.23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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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지난 6월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뮤직홀에서 열린 '제71회 토니상' 시상식에 참석한 케빈 스페이시.

【뉴욕=AP/뉴시스】지난 6월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뮤직홀에서 열린 '제71회 토니상' 시상식에 참석한 케빈 스페이시.


【런던=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영국 경찰이 22일(현지시간) 배우 케빈 스페이시에 대한 추가 성추행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런던경시청은 이날 성명에서 런던 남부에 있는 자치구 램버스에 사는 남성이 지난 2005년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해자를 스페이시라고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2008년 11월1일 발생한 성추행 사건 피해자와 같은 인물이라고 밝혔다. 2008년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가 스페이시로 알려져 있어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으로 스페이시가 성추행 혐의로 추가 조사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성명에서 “아동 학대 및 성범죄 담당관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시는 영국 런던의 유서 깊은 극장 올드 빅의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20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올드 빅은 지난 16일 자체 조사 결과 스페이시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제기된 의혹이 20건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바로 다음 날 이 사건에 대한 조사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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