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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총리 "세월호 유골 은폐, 수치스런 일…깊이 사과"

등록 2017.11.23 09: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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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세월호 유골 은폐'에 대해 사과 하고 있다. 이 총리 오른쪽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2017.11.2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세월호 유골 은폐'에 대해 사과 하고 있다. 이 총리 오른쪽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2017.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세월호 유골 은폐에 대해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국민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유골 은폐는 희생자 가족과 국민께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안겨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정부는 최단 시간 안에 은폐의 진상을 규명해 가족과 국민 앞에 밝히고, 책임자를 엄정히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골의 DNA 감식 등을 되도록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번 (유골 은폐) 일은 공직 사회 곳곳에 안일하고 무책임한 풍조가 배어있다는 경고라고 받아들인다"며 "공직사회의 기강을 다잡고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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