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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메도베데바 발등 골절, 평창 금메달 빨간불

등록 2017.11.23 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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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메도베데바 발등 골절, 평창 금메달 빨간불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여자 피겨스케이팅 세계 최강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8·러시아)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AP 통신은 23일(한국시간) 메드베데바가 오른발등 골절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메드베데바는 깁스를 한 채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다음달 7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는 지장이 없지만, 훈련 과정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메드베데바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을 통해 "회복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의사들이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리는) 일본에서의 경쟁을 만류한다면 그것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베데바는 김연아(28) 은퇴 이후 여자 피겨 1인자가 된 선수다. 2016년 보스턴과 올해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도 무난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평창동계올림픽 우승 0순위로 떠올랐다.

한편 오른발목 외측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남자 피겨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 하뉴 유즈루(23·일본)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재활에 들어갔다. 하뉴는 이르면 다음달 21일 열리는 전일본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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