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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충희, 3년만의 화려한 부활…5번째 한라장사 등극

등록 2017.11.23 17: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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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충희, 3년만의 화려한 부활…5번째 한라장사 등극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손충희(32·울산동구청)가 3년 만에 한라장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3일 전남 나주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천하장사씨름대축제' 한라장사(108㎏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최성환(25·영암군민속씨름단)을 3-1로 제압했다.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 이후 3년 3개월 만에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자신의 5번째 한라장사(2010 단오대회, 2013 보은대회, 2013 왕중왕전, 2014 추석대회, 2017 천하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반면 2017 설날대회, 2017 단오대회, 2017 추석대회까지 모든 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올랐던 최성환은 노련한 손충희의 벽에 막혀 아쉽게 1품에 머물렀다.

손충희는 2014 추석대회 한라장사를 마지막으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 열린 3개 장사대회 모두 예선 첫 경기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에서 최성환의 독주가 예상된 이유다.그러나 손충희는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만난 최성환을 노련함으로 물리쳤다.경기 시작과 함께 기습적인 뒷무릎치기를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고, 두 번째 판에서도 안다리로 최성환을 제압했다. 세 번째 판에서 최성환의 뿌려치기에 당했지만, 네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IBK기업은행 2017 천하장사씨름대축제' 한라급 경기결과

한라장사 손충희(울산동구청)
1품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
2품 이영호(부산갈매기)
3품 우형원(용인백옥쌀)
4품 이승욱(구미시청), 박성윤(의성군청), 박동환(부산갈매기),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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