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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차분한 분위기 속 '수능 종료'…전체 결시율 11.65%

등록 2017.11.23 18: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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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23일 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전북 전주시 한 시험장 안으로 수험생이 뛰어 들어가고 있다. 2017.11.23 kir1231@newsis.com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23일 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전북 전주시 한 시험장 안으로 수험생이 뛰어 들어가고 있다. 2017.11.23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경북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3일 치러진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험이 종료됐다.

그러나 부정행위 3건이 적발 돼 해당 수험생은 시험이 무효화 됐다.

이날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전북 6개 시험지구 62개 시험장에서 총 2만 557명이 응시한 가운데 수능이 치러졌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등 오후 5시40분을 기해 모두 끝이 났다.

도 교육청이 전체 결시율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체 결시율은 11.6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결시율(9.23%)보다 다소 높은 것이다.

이번 수능 응시자 중 최고령은 60대 남성이며 최연소는 10대 학생으로 확인됐다.

최고령 수험생 김모(64)씨는 배영고에서 시험을 치렀고, 최연소 수험생인 강모(15)군은 군산제일고에서 응시했다.

또 한 수험생은 자신의 시험장이 아닌 다른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는 일이 벌어졌다.

전주의 한 수험생은 "입실시간(오전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 수험생은 자신이 사는 거주지와 시험장이 멀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23일 오전 전북 영생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피켓을 들고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2017.11.23.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23일 오전 전북 영생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피켓을 들고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2017.11.23. [email protected]

이 같은 상황을 보고 받은 도 교육청은 이 수험생이 사는 집 근처의 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안내했고, 다행히 입실시간에 전에 도착해 시험을 치렀다.

그런가하면 3건(전자기기 소지 1건, 응시 위반 2건) 의 부정행위도 적발됐다.

4교시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 방법 규정 위반은 전주와 부안 시험장에서 각각 1건씩 적발됐다.

정읍의 한 시험장에서는 3교시 한국사 시험 후 전자시계 소지 사실이 1건 적발됐다.

적발 된 수험생은 이번 수능 결과가 모두 무효화 처리되며 내년 시험에는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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