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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출판계 핫이슈···문재인·촛불정국x미디어셀러x페미니즘

등록 2017.11.24 1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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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출판계 핫이슈···문재인·촛불정국x미디어셀러x페미니즘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올해 출판계에서 '문재인·촛불정국', '미디어셀러', '페미니즘'이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인터파크도서는 자사 도서 전문 콘텐츠사이트 북DB(bookdb.co.kr)에 게재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올해의 출판계 핫이슈를 꼽은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민들의 높은 기대감이 출판계마저 뜨겁게 달궜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팬덤 문화로 확대되면서 문재인 대통령 관련 서적과 굿즈 등이 특수를 누렸다.

문 대통령의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은 물론, 문재인 정부를 구성하는 인물들이 쓴 책도 덩달아 눈길을 끌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있는 자리 흩뜨리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도종환 시인의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등이 올해 출간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디어셀러 강세도 돋보였던 한 해였다. 드라마 '도깨비'에 나온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를 시작으로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언급되거나 출연진이 쓴 책들도 독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았다.
올 출판계 핫이슈···문재인·촛불정국x미디어셀러x페미니즘

또 하반기에는 '살인자의 기억법', '남한산성' 등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면서 원작이 다시 한번 주목 받기도 했다.

'페미니즘' 이슈는 사회적 담론으로 자리잡으며 올해 출판계를 흔들었다. 특히 '82년생 김지영'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성 문제에 대한 의식을 새삼 촉발했다.

페미니즘을 정면으로 내세우지 않더라도 여성 작가들이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도서 출간도 봇물을 이뤘다. 강화길의 장편 '다른 사람', 김혜진의 '딸에 대하여', 박민정의 '아내들의 학교' 등 여성이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다룬 도서들이 출간돼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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