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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임원인사, 이미경 부회장 복귀도 이선호 장남 승진도 없어

등록 2017.11.24 11:31:25수정 2017.11.24 13: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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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임원인사, 이미경 부회장 복귀도 이선호 장남 승진도 없어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CJ그룹이 24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지만 그동안 주목받았던 이재현 회장의 누나 이미경 부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또 CJ주식회사에서 근무 중인 이 회장의 장남도 승진 대상에서 빠졌다.

 CJ가 이날 CJ제일제당의 신임 대표이사에 신현재 사장을 승진 임명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지만 이 부회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별다른 표명이 없었다.

 이 부회장은 2014년 건강상의 이유로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체류 중이다. 미국으로 떠날 당시 박근혜정부의 압박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는 설이 나돌았던 만큼 현 정부 출범을 계기로 국내로 돌아와 경영에 적극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돌았다.

 그러나 일단 이번 인사와는 별개로 이 부회장은 그대로 현지에 체류하면서 나름대로 활동을 이어간다는 게 CJ그룹의 설명이다.

 CJ 관계자는 "지금도 해외에서 치료받으면서 경영활동을 하고 계신다"며 "기존 치료는 계속 받으시면서 글로벌 사업에 대한 지원활동을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인사에서는 함께 주목받았던 이선호 CJ주식회사 부장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회장의 장남인 이 부장은 2012년 인턴사원으로 입사해 5년째 근무 중이다.

 이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상무대우는 또 다시 이번 임원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을 맡고 있던 이 상무대우는 통합마케팅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앞서 이 상무대우는 2011년 CJ주식회사 기획팀 대리로 입사해 6년 만인 지난 3월 임원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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