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천 야생조류서 AI 발견…고병원성 여부 검사중
【안산=뉴시스】이정선 기자 =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의 예방 대응이 강화된 지난 21일 오후 경기 안산갈대습지공원에서 안산시청 관계자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17.11.21. [email protected]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경남 고성 고성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AI 검출지점 반경 10㎞ 지역에 대해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21일 동안 해당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방역조치를 취했다.
H5외에 N형과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검사를 통해 이르면 27일 판명된다.
고성천 AI 검출지점 중심 10㎞ 이내 방역대에는 404개 사육농가에 41만8000수의 가금류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겨울들어 고병원성 AI는 지난 20일 전북 고창 오리농가와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 등 2건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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