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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리에겐 장벽과 입국금지가 필요"

등록 2017.11.25 05: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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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에라비치=AP/뉴시스】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플로리다주 리비에라비치에 있는 해안경비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2017.11.24

【리비에라비치=AP/뉴시스】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플로리다주 리비에라비치에 있는 해안경비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2017.11.24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무장 세력의 폭탄·총격 테러 참사가 발생하자 재차 '장벽 설치'와 '입국 금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집트 테러 사건과 관련, "우리는 어느 때보다 더 단호해야 하고 더 현명해져야 한다"며 "우리는 장벽(WALL)이 필요하고 금지(BAN)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너무나도 많은 인명을 희생시킨 이 비극적인 공격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하느님이 이집트인들을 축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을 "무방비 상태에 있는 예배자들을 상대로 한 끔찍하고 비열한 테러리스트의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세계는 테러를 용인할 수 없다"며 "우리는 그들을 군사적으로 물리쳐야 하며, 그들의 존재의 기초가 되는 극단주의 이데올로기를 배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한 모스크(이슬람교 예배당)에서 발생한 무장세력에 의한 폭탄·총격 테러로 현재까지 최소 235명이 사망하고 109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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