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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정부, 6개월 대북대책 전면 수정해야"

등록 2017.11.29 1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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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유승민 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고도가 높아지고 사거리가 길어지는 것에 걱정을 표했다. 또한 지난 주 열린 연찬회에서 받은 의견을 정리해 당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화의장을 또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7.11.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유승민 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고도가 높아지고 사거리가 길어지는 것에 걱정을 표했다. 또한 지난 주 열린 연찬회에서 받은 의견을 정리해 당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화의장을 또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7.11.29.  [email protected]

"핵·미사일 새 대책 필요"
"美정찰자산, 조인트 스타즈 도입해야"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9일 북한이 새벽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기습 발사한 데 대해 "지난 6개월 동안 해왔던 (대북) 대책을 전면수정하고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금부터라도 핵과 미사일 대책에 대해 완전 새로운 궤도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간은 가는데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완성과 실전 배치에 이르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미국 당사자가 너무 안이하고 한가로운 것이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또 "지금 문재인 정부는 북한과 대화를 입 밖에 꺼낼 때가 아니다"라며 "이제까지 시간 보내기와 같은 안이한 대응을 해 이런 사태를 불러왔으니 이를 인정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유 대표는 "핵과 미사일에 대한 유일한 평화적 해결책은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는 것"이라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반드시 동참해야 제재와 압박에 실효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미국이 반대하더라도 전술핵 재배치, 핵 공유 카드는 반드시 가지고 있으면서 대응해야 효과가 있다"며 "군사적 대비태세도 강화해 북한 이동식 발사대를 추정하는 정찰 자산인 조인트 스타즈(J-STARS)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있는 이동식 발사대 200여대를 추적하기 위해서 도입이 시급하다"며 문재인 정부는 이런 것에 국방 예산을 꼭 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현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문 대통령에게 바로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대책 수립을 다시 요구할 생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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