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수술은 심장수술…작년 건당 2695만원 소요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6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33개 주요수술에서 가장 많이 한 백내장 수술은 36만1000명이 받았으며 치핵수술 18만9000명, 제왕절개수술 16만9000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건보공단 '2016 주요수술통계연보' 발간
 33개 주요 수술로 건보 비용 4조9300억 소요
 평균 수술비 275만원...가장 싼 수술은 치핵 91만원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지난해 33개 주요수술로 들어간 진료비용은 모두 4조9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간한 '2016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33개 주요수술 진료비용(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항목으로 비급여 제외)은 2011년 3조7278억원에서 2016년 4조9251억원으로 연평균 5.7% 증가했다.

 연도별 수술비는 2012년 3조8561억원, 2013년 3조9236억원, 2014년 4조1520억원, 2015년 4조4761억원 등이다.

 지난해 수술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간 진료는 일반척추수술로 5807억원이 소요됐고 슬관절치환술에 5246억원, 스텐트삽입술에 5010억원, 백내장수술에 4944억원, 제왕절개수술에 3179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그외에 담낭절제술에는 2895억원, 충수절제술에는 2393억원이 각각 소요됐다.

 건당 수술비는 지난해 평균 275만원으로 조사됐다. 2011년 223만원, 2012년 225만원, 2013년 230만원, 2014년 242만원, 2015년 260만원 등 연평균 4.1% 증가했다.

 건당 진료비가 지난해 가장 많이 든 수술은 2695만원이 소요된 심장수술이었다. 이어 관상동백우회수술(2657만원), 뇌기저부수술(1475만원)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 91만원, 백내장수술 95만원, 편도절세술 105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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