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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예루살렘선언 "역대 대통령이 못한 일"에 끌렸다

등록 2017.12.07 08: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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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7.12.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7.12.7.

【워싱턴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는 폭탄선언을 한 것은 몇몇 실세 보좌진들의 몇 달 동안의 강력한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주장으로 트럼프를 부추긴 사람들 중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거액 헌금 기부자인 셀던 아델슨 ( 라스베가스 샌즈 그룹 회장)이 포함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지역과 유럽의 동맹국들로부터 강력한 반대와 비판을 받아온 이번 결정을 실천에 옮겼으며,  심지어 자신의 행정부내의 주요 인사들에게서도 우려의 발언을 들어왔다.

 하지만 트럼프의 생각을 잘 파악하고 있는 두 명의 보좌관에 따르면 트럼프대통령은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고 그 동안 다른 공화당 출신 대통령들 조차 엄두도 내지 못했던 사안을 추진한다는 점에 이끌려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선언하게 되었다고 한다.

 역대 대통령이 여러가지 이유로 감히 실천에 옮기기를 꺼렸던 분쟁적 사안이라는 점이 트럼프에게는오히려 이를 명령할 이유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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