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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부담없다, 우승하면된다"···동아시안컵 중국전 각오

등록 2017.12.07 16: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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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뉴시스】박주성 기자 = 김진수가 7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 필드에서 남자 축구대표팀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2.07. park7691@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박주성 기자 = 김진수가 7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 필드에서 남자 축구대표팀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2.07.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황보현 기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우승을 하면 된다."김진수(전북)가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연패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보조경기장)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다.

남자대표팀은 9일 오후 4시30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대회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2일 북한, 16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2015년 중국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2연패와 함께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진수는 "오랜만에 일본에 왔다. 울산 전지훈련에서 준비를 잘했고 대회가 다가오면서 설렌다"고 말했다. "울산 훈련 도중 고려대와 첫 경기에서 협력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감독님의 주문대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김진수는 2012년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해 3시즌을 소화하고 올해 전북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클래식 우승을 도왔다.

 9일 중국과의 첫 경기에 대해 "중국전뿐만 아니라 세 경기 모두 출전하길 원한다. 선수들 모두 동기부여가 강하기 때문에 대회 2연패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승 기대가 크지만 부담은 없다. "우승하면 된다"며 자신감을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 분위기도 전했다. "(염)기훈 형과 (이)근호 형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분위기 역시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수비진 대부분이 월드컵 본선으로 갈 듯하다는 예상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아직 감독님에게 여쭤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라인을 올리고 선수들이 각자 자기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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