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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지분 4% 매각

등록 2017.12.07 17: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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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지분 4% 매각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7일 자회사 두산밥캣 주식 400만주를 매각, 1350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공시를 통해 "7일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지분매각이 진행됐다"며 "실제처분금액은 134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두산인프라코어 자기자본의 3.91% 규모로, 회사 측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분매각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한 밥캣 지분은 55.3%(5547만6250주)로 축소됐다. 

 두산은 최근 비주력 사업 정리와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엔진 지분 44.66% 전량을 매각키로 하고, 크레디트스위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다. 또 두산밥캣 포터블파워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도 밝혔다.

 두산밥캣에 대한 추가적 블록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이지윤 연구원은 "연말 부채비율을 300% 이하로 감소시키기 위하여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으로 5%의 지분을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단기간 내 인프라코어측의 추가적인 물량 출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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