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예산 끝나자 다시 통합 외치는 安 "정말 위기감 갖고 있다"

등록 2017.12.07 17:11: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정당혁신 비전 선포식에서 안철수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2017.12.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정당혁신 비전 선포식에서 안철수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2017.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예산안 처리 이후 다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안 대표는 '다당제 잔혹사'를 언급하며 "정말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우려를 내비쳤다.

 안 대표는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창당위원회 정당혁신위원회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어떤 분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고, 견디고 넘어가면 다음 총선 때 잘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낙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를 보면 '3당 잔혹사', '다당제 잔혹사'의 역사였다"며 "3당이 많은 국민들의 기대를 안고 탄생했지만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 항상 중요한 선거를 치르면서 소멸했던 역사로 점철돼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공통점들은 '얼마나 혁신의 노력을 하는가, 얼마나 외연을 넓히려는 노력을 하는가, 얼마나 인재들을 영입하려 했던가'에 달려있었다"며 "도중에 소멸한 3당들의 공통점이 혁신하지 못하고 외연을 넓히지 못하고 인재를 영입하지 못하고 안주하다보니 중요한 선거 한번 치를 때마다 사라지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정말로 긴장하고, 우리가 기회 있을 때마다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에 최선을 다해야 그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소중한 다당제를 지키고, 살아남고, 우리 역사를 다시 한 번 더 진전시킬 수 있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