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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몸살' 홍준표, 安에 "그러니 초딩 소릴 듣지" 비아냥

등록 2017.12.08 17: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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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7.12.0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7.12.06. [email protected]

  안철수 '反한국당 연대' 발언에 "내년 선거 1등 할랍니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反한국당 연대'를 거론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초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감기 몸살로 일정을 취소한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거에는 2등이 없는데 모당대표 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치는 이유는 반(反) 민주당 연대가 아니라 반 자유한국당 연대라고 한다"면서 "2등을 하기 위해 합당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쯧쯧, 그러니 초딩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며 "(안 대표는)합당해서 2등 하라. 우린 내년 선거에서 1등 할랍니다"라고 비꼬았다.

   한편 홍 대표는 오전 9시 당 최고위원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감기몸살을 이유로 회의를 취소했다.

  앞서 안 대표는 광주 MBC 라디오 '시선집중 광주'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지방선거가 한국당을 더 축소시킬 거의 마지막 기회"라며 "한마디로 '반(反) 자유한국당 연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잘 치러서 당선자 수와 상관없이 국민 지지율이 2등으로 올라서면 한국당은 훨씬 더 축소될 것"이라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하면 국민의당 중심으로 통합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안 대표는 9~11일 광주전남지역을 찾아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힘을 실을 예정이었으나, 이날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DJ비자금 허위제보 의혹'에 휩싸여 방문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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