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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하차…'MBC 뉴스데스크' 간판도 내려

등록 2017.12.08 2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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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8일 오후 8시 'MBC 뉴스'를 김수지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MBC ‘뉴스데스크’를 맡았던 배현진 앵커는 이날 부터 하차했다. 또한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을 한시적으로 내리고 대신 일반 뉴스 타이틀인 ‘MBC 뉴스’로 방송된다.MBC 뉴스는 당분간 임시체제로 평일에는 김수지 아나운서가, 주말에는 엄주원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8일 오후 8시 'MBC 뉴스'를 김수지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MBC ‘뉴스데스크’를 맡았던 배현진 앵커는 이날 부터 하차했다.  또한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을 한시적으로 내리고 대신 일반 뉴스 타이틀인 ‘MBC 뉴스’로 방송된다.MBC 뉴스는 당분간 임시체제로 평일에는 김수지 아나운서가, 주말에는 엄주원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MBC TV 메인 뉴스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배현진·이상현 앵커가 하차했다.

 8일 MBC에 따르면, 이날 '뉴스데스크'는 'MBC 뉴스'라는 이름으로 평일에는 김수지 아나운서가, 주말에는 엄주원 아나운서가 맡는다.

 이날 오후 8시  MBC뉴스는 김수지 아나운서가 단독 진행했다.

 MBC는 “뉴스데스크가 국민들의 알 권리에 대해 제 역할을 못해 시청자 여러분께 남긴 상처들을 반성한다”며 “뉴스를 재정비해 빠른 시일 안에 정확하고 겸허하고 따뜻한 'MBC 뉴스데스크'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MBC 뉴스데스크를 하차한 배 앵커는 2008년 11월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0년 6월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시작으로 7년 동안 '뉴스데스크' 진행해 '최장수 앵커' 기록을 세우고 있었다. 2012년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의 '170일 파업'에 참여했다가 103일째 노조를 탈퇴, '뉴스데스크'로 복귀했다.

 이상현 앵커는 2002년 경력 기자로 들어왔다. 2015년 11월부터 배 앵커와 함께 '뉴스데스크'를 맡았다.

 8일 첫 출근한 최승호 신임 사장은 2012년 파업 당시 해직된 인원들을 복직시킨 데 이어 '뉴스 정상화'의 일환으로 주요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새 보도국장에 임명된 한정우 국장은 2012년 파업 참여를 이유로 보도국에서 배제돼 신사업개발센터 등에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최 사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 2012년 파업 이후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와 갈등을 빚어온 신동호·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해, "회사가 합당한 절차를 거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인사 조치 단행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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