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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하나" <英 언론>

등록 2017.12.10 09: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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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9일 런던 웹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경기 후반 팀의 2번째 득점에 성공한 뒤 팀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자신의 득점 외에도 전반 21분 상대방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는 크로스로 선취 득점에도 기여했다. 2017.12.10

【런던=AP/뉴시스】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9일 런던 웹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경기 후반 팀의 2번째 득점에 성공한 뒤 팀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자신의 득점 외에도 전반 21분 상대방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는 크로스로 선취 득점에도 기여했다. 2017.12.10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영국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토크시티와의 2017~2018 EPL 16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2일 왓퍼드와의 리그 15라운드, 7일 아포엘(키프로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이은 3경기 연속 골이다.

이에 화답하듯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하나"라며 "이런 표현은 진부하지만 손흥민은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 등 토트넘 공격진 4명 중 선발 출전이 가장 적다. 그럼에도 팀이 최고가 아닌 상황에서 손흥민이 이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에릭 라멜라가 정상 컨디션을 찾으면 손흥민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손흥민은 치고 나가고 있다"며 "오히려 알리가 부진하다. 아마도 불안에 떨고 있는 건 알리일 것이다"고 보탰다.

이날 손흥민의 골은 시즌 7호이자 리그 4호다. 이달 들어 3골(리그 2골)을 터뜨리며 특유의 골 몰아치기가 시작될 조짐이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3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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