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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체류형 귀농학교 첫 수료생 41명 배출

등록 2017.12.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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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체류형 귀농학교 첫 수료생 41명 배출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처음 시작한 '체류형 귀농학교'가 첫 수료생을 배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2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첫 수료식과 함께 귀농 경험을 나누는 활동보고회를 개최한다.

 귀농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시 체류형 귀농학교'는 올해 제천·영주·구례·무주·강진 등 5곳에서 열렸다.

 이번 첫 수료생은 28세대(41명)다. 이들은 가까운 시일 내 귀농을 계획하고 있다.
 
 노윤옥(48)·황우석(49)씨 부부는 체류형 귀농학교 입교 4개월만에 영주에 정착하기로 마음먹었다. 귀농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는 지원과정 덕분에 농사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김기원(60)씨는 "농업과 농촌 현실을 접하면서 귀농귀촌에 대한 생각이 환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귀농은 많이 배우고 연습해야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1월 초 서울시 홈페이지와 도시농업과 방문접수를 통해 내년도 교육과정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송광남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막연히 귀농을 꿈꾸는 시민들이 늘고 있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망설이는 분들에게 체계적으로 농촌 정착을 준비할 수 있는 체류형 귀농학교를 권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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