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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범, 3점포 6방···프로농구 현대모비스 2연패 탈출

등록 2017.12.10 1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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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슈터 전준범의 3점슛 6개에 힘입어 82-72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슈터 전준범의 3점슛 6개에 힘입어 82-72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국가대표 슈터 전준범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전준범의 3점슛 6개에 힘입어 82-72로 승리했다.

전날 안양 KGC인삼공사에 63-83, 20점차 완패를 당하는 등 2연패에서 빠졌던 현대모비스는 소중한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10승(11패)째다.

오리온(5승16패)은 2연패에 빠졌다.

전준범은 초반부터 쾌조의 슛 감각으로 3점슛 6개를 터뜨리는 등 20점을 올려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레이션 테리가 22점을 지원했고 양동근(9점 8어시스트), 함지훈(8점 7리바운드), 마커스 블레이클리(9점)도 제 몫을 했다.

주전 최진수가 부상으로 빠진 오리온은 외국인선수에게 지나치게 의존했다. 버논 맥클린(26점), 저스틴 에드워즈(26점)가 52점을 합작하며 분전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서 전준범의 외곽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전준범은 11점을 올렸다.

1쿼터에서 25-19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서 강한 수비와 고른 공격 분포를 무기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테리가 9점을 올렸고 이종현, 함지훈, 양동근이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48-3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이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인삼공사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전에서 데이비드 사이먼과 큐제이 피터슨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96-71, 25점차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인삼공사(11승10패)는 서울 삼성(10승10패)을 밀어내고 단독 5위에 자리했다.

왼팔에 가벼운 통증을 안고 있는 사이먼은 27점 7리바운드로 투혼을 발휘했고 피터슨은 24점 10어시스트로 KT 수비진의 혼을 빼놨다.오세근(10점 9리바운드)과 이재도(9점)의 지원도 영양가 만점이었다. 인삼공사는 전날 현대모비스를 크게 이기는 과정에서 주전 선수들이 충분하게 쉬었다. 이틀 연속 경기에도 체력 부담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반면 KT는 1쿼터 7-23으로 주도권을 내주며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시즌 첫 연승을 2경기에서 멈췄다. 4승17패로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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