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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보안요원, 팔레스타인 男 흉기에 찔려 중상

등록 2017.12.10 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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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AP/뉴시스】이스라엘 예루살렘 중부의 한 버스 정류소에서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안요원이 팔레스타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사진은 이날 사건 현장에 출동한 이스라엘 경찰관들의 모습. 2017.12.10. 

【예루살렘=AP/뉴시스】이스라엘 예루살렘 중부의 한 버스 정류소에서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안요원이 팔레스타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사진은 이날 사건 현장에 출동한 이스라엘 경찰관들의 모습. 2017.12.10.


【예루살렘=AP/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이스라엘 보안요원이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스라엘 중부의 한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보안요원 1명이 흉기에 찔렸으며 가해자는 체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라고 선언하면서 역내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예루살렘에서 이와 관련 폭력 사건은 처음 발생한 것으로 AP는 추정하고 있다.
 
 AP는 해당 보안요원이 30세 남성이며 상체를 흉기에 찔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지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보안요원이 25세 남성이며 가해자는 24세 팔레스타인 남성이라고 이스라엘 경찰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또 가해자가 버스정류장 입구에 서 있는 보안요원에게 접근해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다가 시민에게 잡혀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팔레스타인들은 동예루살렘과 웨스트뱅크, 가자지구 등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발언에 대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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