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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개막전 우승 최혜진, 세계랭킹 수직상승 143→13위

등록 2017.12.11 09: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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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뉴시스】 최혜진이 10일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GC에서 끝난 '효성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호찌민=뉴시스】 최혜진이 10일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GC에서 끝난 '효성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펑샨샨 5주 연속 1위…박성현 2위 유지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최혜진(18·롯데)이 루키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우승과 함께 세계 랭킹을 끌어 올렸다.1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최혜진은 평균 4.80점을 기록,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3위에 이름을 걸었다.

최혜진은 10일 베트남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2018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위드 SBS'에서 5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첫 우승과 함께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2017년 첫째 주 세계랭킹 143위에 머물러 있던 최혜진은 지난 1년 동안 세계랭킹을 무려 130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불과 11개 대회에 출전해 거둔 성과다.

이 중 KLPGA 투어 9개 대회에서 우승 3회와 준우승 2회 등 톱5에 6차례나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는 깜짝 준우승했다.

지난 8월 프로로 전향했지만 여전히 여고생 신분인 최혜진은 1년 만에 L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지 않는 선수 중 세계 최고 랭커가 됐다.

LPGA 투어가 휴식기에 접어들면서 상위권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펑샨샨(중국)이 평균 8.27점으로 5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8.17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펑샨샨과 격차는 0.10점이다.

유소연(27·메디힐), 렉시 톰슨(미국)이 세계 랭킹 3, 4위를 지켰다. 전인지(23)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자리바꿈하며 5위가 됐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김인경(29·한화), 리디아 고(뉴질랜드), 크리스티 커(미국)가 7~10위로 톱10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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