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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무역작업반 2차 회의 개최...브렉시트 이후 한·영 통상관계 모색

등록 2017.12.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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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무역작업반 2차 회의 개최...브렉시트 이후 한·영 통상관계 모색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영국과 새로운 통상관계 모색을 위한 실무회의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한·영 무역작업반 제2차 회의를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유럽국가 중 교역·투자 제2위 협력 파트너로 양국 간 교역은 2011년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2016년을 제외하고 계속 증가해 왔다.

특히, 한-EU FTA를 통해 관세가 낮아진 우리 승용차·자동차부품과 영국의 원유·승용차·화장품 등의 교역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영국의 EU 탈퇴 이후 한-EU FTA가 더이상 적용될 수 없어 양국은 지난해 12월 한·영 경제통상공동위원회(JETCO)에서 한-영 무역작업반을 설치에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브렉시트 협상 진행이 한·영 통상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항들을 확인하고 영국의 EU 탈퇴 후에도 양국 교역에 공백이 없도록 우리 업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영 무역작업반을 통해 한-영간 통상관계를 유지·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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