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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 머신' 라틀리프, 6시즌만에 첫 라운드 MVP

등록 2017.12.11 1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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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삼성 카르도 라틀리프

【서울=뉴시스】 서울 삼성 카르도 라틀리프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54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가 데뷔 첫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KBL은 11일 라틀리프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1표 중 34표를 획득, 두경민(DB·15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라틀리프는 2라운드 9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8분 14초간 코트를 누볐다. 평균 26.4득점(전체 1위), 17.4리바운드(전체 1위)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지난 5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14점 13리바운드를 올리며 KBL 최다인 54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2라운드 기간 두 차례나 '20(득점)-20(리바운드)'을 작성하는 등 높은 팀 공헌도를 보였다. 서울 삼성은 라틀리프의 활약을 앞세워 2라운드를 6승 3패로 마쳤다.

라틀리프는 2012~2013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데뷔해 올 시즌까지 6시즌째 KBL에서 뛰고 있지만 라운드 MVP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근 4시즌 연속 '20-10'을 기록 중이지만 MVP와는 인연이 없었다.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평균 24.6점 14.9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블록으로 공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더욱 완숙한 기량을 뽐내며 첫 라운드 MVP까지 거머쥐었다.

다만 라틀리프는 치골 건염으로 당분간 코트를 떠나게 됐다.KBL은 라틀리프에게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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