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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2차관, 유엔 北인권 특별보고관 접견…협력방안 협의

등록 2017.12.11 15: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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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조현 외교부 2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7.12.1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조현 외교부 2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7.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조현 외교부 2차관은 11일 오헤아 킨타나(Ojea Quintana)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하고 국제사회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조 차관은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했으며, 심각한 북한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조 차관은 특별보고관을 포함한 유엔 인권메커니즘이 심각한 북한인권 상황에 관한 정보를 파악해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며 "특히 관여와 압박 간 균형잡힌 접근을 추구하는 특별보고관의 노력에 우리 정부가 주목하고 있으며, 지속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킨타나 보고관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고 특히 최신 정보 수집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안보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한 균형잡힌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며 "북한 취약계층의 심각한 인도적 상황을 고려해 한국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것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의 방한은 2016년 8월 임무 개시 이후 세 번째로, 이번 방한은 내년 2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 예정인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별보고관은 11~14일 방한 기간 중 외교부, 통일부, 대법원 관계자, 탈북민, 시민사회 등을 면담하고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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